FASHION

아디다스 × 송 포 더 뮤트 ‘ADI008’

운동장의 기억을 옷으로 옮기다

학창 시절 체육 수업을 위해 입었던 트랙 재킷과 운동장 바닥을 누비던 스니커즈가 시간이 흐른 뒤 새로운 패션의 영감으로 돌아왔습니다.

호주 시드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패션 브랜드 송 포 더 뮤트(Song for the Mute)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가 여덟 번째 협업 컬렉션 ‘ADI008’을 공개하며 스포츠웨어에 담긴 익숙한 기억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풀어냈습니다.

총 17개 제품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학창 시절의 체육 수업과 친구들과의 놀이, 오래된 스포츠웨어를 주요 모티브로 삼아 아디다스의 스포츠 헤리티지와 송 포 더 뮤트 특유의 해체적인 실루엣, 빈티지한 소재 표현을 결합했습니다.

완벽하게 새것처럼 보이기보다 오랜 시간 사용하며 자연스럽게 남은 주름과 색의 변화, 닳은 흔적에 주목했다는 점이 컬렉션 전반을 관통하는 특징입니다.

SAMBA OG — 클래식의 유연한 변주

이번 컬렉션의 풋웨어는 아디다스의 클래식 모델 삼바 OG(Samba OG)와 1970년대 러닝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SL72 PRO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삼바 OG는 기존 모델의 상징적인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뒤꿈치를 감싸는 카라를 유연하게 처리하고, 자연스러운 마모와 사용감을 연상시키는 소재 표현을 적용해 보다 편안한 형태로 재해석했습니다.

그린 스웨이드, 브라운 누벅, 블랙 가죽으로 구성된 세 가지 컬러는 각각 다른 질감을 보여주며, 대비되는 3-스트라이프와 빈티지한 마감, 협업 라벨을 통해 하나의 모델 안에서 서로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SL72 PRO — 오래된 러닝화의 미학

SL72 PRO는 아디다스의 러닝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빈티지 나일론 어퍼와 스웨이드 오버레이, 에이징 효과를 더한 라이트스트라이크 미드솔을 결합해 오랜 세월을 거친 러닝화의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레트로 블루와 초크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전개되며, 서로 다른 슈레이스와 드로코드, 송 포 더 뮤트의 디테일을 더해 클래식 러닝화에 새로운 표정을 부여했습니다.

운동복과 테일러링의 경계를 넘나들다

의류 컬렉션 역시 아디다스의 상징적인 3-스트라이프를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단순한 스포츠웨어의 복각에 머무르지 않고 셔츠와 니트, 코듀로이 블레이저 같은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디자인의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트랙 재킷과 팬츠, 스포츠 헤리티지의 재구성

리버서블 트랙 재킷은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 빈티지 그래픽, 여유로운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완성했으며, 양면 착용이 가능한 구조를 통해 하나의 아이템에 서로 다른 스타일을 담아냈습니다.

블랙 트랙 팬츠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트윌 원단에 3-스트라이프와 자수, 실리콘 프린트, 지퍼 포켓을 결합해 스포츠웨어 특유의 기능성과 실용성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을 강조했습니다.

스쿨 유니폼에서 가져온 단정함과 자유로움

오프 화이트 반소매 셔츠는 단정한 스쿨 셔츠의 형태에 디지털 프린트와 협업 배지를 적용했으며, 컬리지 그린 스웨터 폴로는 니트 조직과 배색 칼라, 화이트 스트라이프를 활용해 빈티지 스포츠 유니폼의 분위기를 표현했습니다.

나이트 인디고 긴소매 폴로는 코튼 혼방 와플 원단과 집업 칼라, 여유로운 실루엣을 조합해 스포츠웨어의 요소를 일상적인 니트웨어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매력적인 소재와 실루엣

브라운 니트 재킷은 바랜 듯한 컬러와 부드러운 질감에 블랙 3-스트라이프를 더해 익숙한 트랙 재킷을 새로운 소재로 재구성했으며, 코듀로이 블레이저는 클래식한 테일러링에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에이징 효과를 결합해 학창 시절의 옷차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와이드 실루엣의 데님 팬츠는 셀비지 데님에서 착안한 스트라이프 디테일과 워싱, 페이딩 가공, 넓게 접어 올린 밑단을 통해 오랫동안 착용한 듯한 자연스러운 사용감을 표현했습니다.

작은 디테일로 완성한 빈티지 스포츠웨어

액세서리 라인에는 브라운과 오프 화이트 컬러의 볼캡이 포함됐으며, 전면의 아디다스 트레포일 자수와 송 포 더 뮤트 라벨, 바랜 듯한 색감이 컬렉션의 빈티지한 분위기를 이어갑니다.

브라운과 블랙 두 가지 컬러의 숄더백은 넉넉한 형태와 전면의 큼직한 로고 그래픽, 자연스러운 질감이 특징으로, 스포츠웨어뿐 아니라 데님과 블레이저를 활용한 일상적인 스타일에도 어울리도록 디자인됐습니다.

ADI008, 10월 16일 출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송 포 더 뮤트의 여덟 번째 협업 컬렉션 ‘ADI008’은 2026년 10월 16일(금), 아디다스 컨펌드(CONFIRMED) 앱과 일부 취급 스토어를 통해 출시됩니다.

스포츠웨어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된 옷과 신발이 지닌 흔적을 새로운 매력으로 끌어올린 이번 컬렉션은, 익숙한 아디다스의 실루엣을 송 포 더 뮤트만의 시각으로 다시 살펴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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