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베이프 × 아디다스, 퍼플 카모로 재해석한 2000년대 농구 문화

2000년대 농구 문화 담은 협업 컬렉션

베이프(A BATHING APE®)와 아디다스(adidas)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의 농구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협업 컬렉션을 2026년 11월 7일 출시합니다.

당시 농구 코트와 스트리트 패션에서 공통적으로 활용되던 과감한 그래픽과 색상, 스포츠웨어의 형태를 재해석한 컬렉션으로, 메탈릭 실버 카모 농구화부터 퍼플 카모 의류, 바시티 재킷과 베이비 마일로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협업을 관통하는 디자인 요소는 베이프가 2000년대 초반부터 선보여 온 퍼플 COLOR CAMO입니다.

퍼플과 핑크, 짙은 네이비가 중첩된 카무플라주 패턴은 샤크 후디와 트랙 팬츠, 스니커즈 및 액세서리 전반에 적용됐으며, 아디다스의 3-스트라이프와 트레포일 로고, 농구 유니폼에서 가져온 디자인 요소들과 결합했습니다.

농구와 스트리트웨어의 관계는 이번 컬렉션에서 제품의 형태뿐 아니라 그래픽을 배치하는 방식에서도 드러나는데요.

스포츠팀의 바시티 재킷을 연상시키는 자수와 패치, 유니폼의 전면을 채운 커다란 레터링, 트랙슈트의 측면 스트라이프가 베이프의 카무플라주와 STA 로고, 샤크 그래픽을 만나면서 두 브랜드의 디자인을 연결하죠.

캠페인에는 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제일런 윌리엄스(Jalen Williams)가 참여해 농구 코트 안팎의 스타일을 아우르는 협업의 방향을 보여줍니다.

메탈릭 실버와 퍼플 카모, 두 가지 방식으로 표현한 농구화

컬렉션의 중심이 되는 크레이지 에너지+(Crazy Energy+)는 아디다스 바스켓볼의 퍼포먼스 농구화에 베이프의 메탈릭 COLOR CAMO SILVER 패턴을 적용한 모델입니다. 신발의 유선형 갑피를 따라 실버와 그레이 카모가 이어지며, 슈레이스 위에는 ‘WGM(World Gone Mad)’ 레터링을 담은 니트 커버를 배치했습니다.

신발 표면을 덮는 카무플라주와 중앙의 니트 커버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베이프의 그래픽을 표현합니다. 특히 니트 커버가 슈레이스 부분을 가리면서 일반적인 농구화와 다른 전면 구성을 만들고, 함께 제공되는 두 종류의 교체용 슈레이스로 디자인에 변화를 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함께 출시되는 아디제로 고우카나(Adizero Goukana)는 크레이지 에너지+와 대비되는 소재와 색상 조합을 보여줍니다.

퍼플 카모 메시를 바탕으로 광택이 강한 이탈리아산 페이턴트 가죽을 겹치고, 메탈릭 골드 장식과 비대칭 3-스트라이프, STA 디테일 및 WGM 슈레이스 장식을 더했는데 이는 미국 서부 해안의 일몰과 문화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탈릭 실버 카모가 중심이 되는 크레이지 에너지+와 달리 고우카나는 퍼플과 골드의 색상 대비, 메시와 에나멜 가죽의 서로 다른 표면 질감을 활용해 더욱 복합적인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두 신발은 카무플라주라는 공통 요소를 공유하면서도 크레이지 에너지+가 농구화의 형태를 따라 패턴을 확장한다면, 고우카나는 서로 다른 소재를 여러 겹으로 배치해 색상과 질감의 차이를 드러낸 제품입니다.

바시티 재킷과 리버서블 트랙슈트에 담긴 베이프의 그래픽

의류의 중심은 블랙 바시티 재킷입니다.

퍼플 컬러의 레터링과 스타 그래픽, 골드 스터드를 블랙 바탕에 배치하고, 앞면에는 아디다스 트레포일 로고와 베이프의 에이프 헤드, ‘AB’ 패치를 조합했습니다.

이어 소매에는 아디다스 레터링과 별 모양 장식을 배치했으며, 뒷면은 커다란 ‘WORLD GONE MAD’ 셔닐 자수로 채웠는데요.

이 재킷에서 특징적인 부분은 전통적인 바시티 재킷의 형태와 베이프의 그래픽을 결합한 방식으로 리브 칼라와 소맷단, 스냅 버튼 등 클래식한 재킷의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전면과 소매, 등판에 서로 다른 패치와 레터링을 배치해 2000년대 초반 스트리트웨어의 장식적인 디자인을 떠올리게 합니다.

퍼플 카모를 가장 직접적으로 활용한 제품은 리버서블 메시 샤크 후디와 아디브레이크 트랙 팬츠입니다.

후디는 퍼플 카모 메시 소재에 아디다스의 3-스트라이프를 결합하고, 후드 겉면에는 같은 색상 계열의 샤크 페이스를 배치했으며, 안쪽에는 STA 패턴을 적용했죠.

아디브레이크 트랙 팬츠 역시 리버서블 방식으로 제작돼 두 제품 모두 앞뒤가 아닌 안팎의 디자인을 바꿔 착용할 수 있는데요.

퍼플 카무플라주와 STA 패턴이라는 두 가지 시각적 요소를 하나의 의류에 담았다는 점에서, 기존 베이프의 그래픽과 아디다스의 트랙슈트 구조를 동시에 활용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농구 유니폼과 베이비 마일로를 결합한 그래픽 아이템

워밍업 톱은 농구 유니폼을 연상시키는 V넥과 블랙 메시 소재를 바탕으로 전면에 ‘WORLD GONE MAD’ 레터링을 크게 배치했습니다.

퍼플 카모는 옆면과 일부 디테일에 적용해 블랙 바탕의 레터링과 대비를 이루며, 농구 워밍업 의류의 형태를 스트리트웨어로 확장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화이트 베이비 마일로 티셔츠는 농구공 위에 앉아 있는 캐릭터와 퍼플 컬러의 로고를 조합는데, 다른 의류에서 반복되는 카무플라주를 사용하지 않고 캐릭터 그래픽 자체에 집중해 농구라는 주제를 표현한 것이 매력적입니다.

액세서리에서는 퍼플 카모 니트와 화이트 STA 로고를 결합한 리버서블 비니, 농구공 모양에 베이비 마일로의 얼굴을 적용한 원형 숄더백을 선보입니다.

특히 숄더백은 농구공의 둥근 형태를 유지하면서 캐릭터 특유의 눈과 입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의류와 스니커즈에서 반복되는 농구 테마를 또 다른 방식으로 해석했는데요.

이번 협업은 실버 카모와 퍼플 카모, 셔닐 자수와 골드 스터드, 메시와 페이턴트 가죽 등 서로 다른 색상과 소재를 활용하면서도 베이프의 그래픽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연결해 농구화와 유니폼, 바시티 재킷이라는 스포츠웨어의 형태에 베이프가 2000년대 초반부터 발전시켜 온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다는 점에서 컬렉션의 방향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11월 7일 출시, 국내 판매 제품과 가격

베이프 × 아디다스 협업 컬렉션은 2026년 11월 7일 토요일 출시되며 글로벌 판매 채널은 아디다스 CONFIRMED 앱과 일부 선정 판매처, 베이프 공식 매장 및 온라인스토어입니다.

제품명국내 판매가
크레이지 에너지+289,000원
아디제로 고우카나329,000원
바시티 재킷959,000원
리버서블 샤크 후디379,000원
리버서블 아디브레이크 팬츠299,000원
워밍업 톱159,000원
베이비 마일로 티셔츠99,000원
리버서블 비니129,000원
베이비 마일로 농구공 숄더백189,000원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의 농구 문화에서 출발한 이번 컬렉션은 코트 안팎에서 활용되던 스포츠웨어의 형태와 당시 스트리트 패션의 그래픽을 하나의 디자인으로 연결합니다.

특히 베이프의 퍼플 카모와 샤크 그래픽, 베이비 마일로 캐릭터가 아디다스의 농구화와 트랙슈트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적용되면서, 두 브랜드의 특징을 제품별로 비교할 수 있는 협업으로 완성됐습니다.